좋은땅출판사 ‘유다의 발 씻기’ 출간

삶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경험과 성찰
57년간의 미국 생활을 통해 얻은 삶의 지혜와 관찰을 담아낸 책

2025-04-14 11:00 출처: 좋은땅출판사

김찬옥 지음, 좋은땅출판사, 204쪽, 1만6800원

서울--(뉴스와이어)--‘유다의 발 씻기’는 모국이 아닌 미국에 살면서, 삶의 코너마다 거쳤던 경험과 내면의 성찰을 진솔하게 담아낸 재미교포의 수필집이다. 이 책은 김찬옥 작가의 세 번째 저서로, 이북에서 태어나 전쟁을 겪고 미국으로 건너가 57년간 살아온 삶의 궤적을 담고 있다. 그녀는 그 오랜 시간 동안 관찰하고 사유한 삶의 단면들을 진심 어린 문장으로 풀어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60여 편의 수필을 통해 독자와의 깊은 교감을 시도한다. ‘피아니스트 K의 죽음’, ‘우크라이나 일가족의 죽음’, ‘영원한 청년 H 장로님’ 등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다룬 글은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시심을 동시에 담고 있다. 특히 ‘마지와 프렌치’, ‘C의 스트로크’, ‘아리엘’ 등의 연작 수필은 저자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앙적 고찰이 담긴 글들도 인상 깊다. ‘수요예배’, ‘유언장’ 그리고 제목과 같은 ‘유다의 발 씻기’에서는 기독교 신앙인이자 인간으로서의 내면 성찰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책 제목이기도 한 ‘유다의 발 씻기’는 성경에서 예수가 배신자인 유다의 발까지 씻어준 사건에서 따왔다. 이는 사랑, 용서, 겸손이라는 기독교적 가치뿐 아니라 인간의 도리와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그 정신을 글 전체에 녹여내며, 신앙적 메시지를 삶의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종교적인 독자뿐 아니라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김찬옥 작가는 이전에도 ‘나의 시, 나의 라이프’(2021), 또한 영문 ‘메모아’인 아마존 출간 ‘Bouncing Through My Dear Life’(2023)를 통해 문학적 여정을 이어온 바 있으며, 이번 수필집을 통해 더욱 깊어진 통찰과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저자의 글은 일상의 순간들을 통해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준다. 삶의 조각들을 글로 옮긴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진정한 가치와 따뜻한 인간미를 되새기게 한다.

‘유다의 발 씻기’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 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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